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민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 ‘백두연화’ 참가 예비부부를 모집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봉화지역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해 ‘백두연화’ 프로그램을 9월부터 수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백두연화’는 백두대간 자연 속에서 두 사람의 인연이 꽃처럼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결혼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웨딩가든에서 무료로 열리며, 봉화군민 또는 봉화군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객 역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실외 케이터링 운영도 가능하다.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s.or.kr) 또는 고객서비스실(054-679-086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며 “많은 예비부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