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여객터미널·AI바이오·수소산업 등 주요 사업 반영 요구
내년 대구 8조·경북 12조 국비 확보…역대 최대 규모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년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박규환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미애 국회의원, 박희정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 한영태 경주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경북도당은 신공항과 산불피해 극복 등 5대 현안, 10개 우선순위 사업, 철강산업 지원법 등 5개 법·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과 연계해 포항국제여객터미널 51억 원, APEC 기념 역사유적공원 및 국제포럼 104억 원, AI 고부가 바이오소재 발굴 시스템 15억 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135억 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정청래 대표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구 8조 원, 경북 12조 원의 역대 최대 국비가 편성됐다”고 강조했다.
박규환 직무대행은 “경북은 자원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도 장기간 독점적 행정으로 어려움이 이어졌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경북의 현실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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