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항일투쟁 첫 조직
독립운동 의미 되새겨

경북북부보훈지청이 9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영주시 풍기읍 소재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을 선정했다.

대한광복단은 1913년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풍기에서 결성된 무장 항일 비밀결사대로, 일제강점기 전국 규모로 조직된 최초의 무장 독립운동단체다.

1995년 11월, 이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결성지인 풍기에 기념공원이 조성됐다. 공원 내에는 기념관, 추모탑, 광복탑 등이 세워져 있다. 국가보훈부는 2003년 2월 이곳을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풍기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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