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서 단체·개인전 두각
“첫 결선, 첫 은메달…간절함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신기록과 은메달을 동시에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사격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5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남자 공기소총 부문 단체 2위, 여자 공기소총과 여자 공기권총 부문 단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입지를 다졌다.
여자 공기소총 10미터 부문에서는 정다인, 김지연, 이예준, 김현겸 선수로 구성된 팀이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단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현겸 선수는 실업팀 수준의 630.7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김현준, 강민재, 김주환, 박민서 선수가 단체 2위를 기록했다. 박민서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공기권총 부문에서도 김예슬, 방유나, 이수민, 강예은 선수가 단체 3위에 올랐고, 전체 5명의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했다.
박민서 선수는 “오랜 시행착오 끝에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훈련한 끝에 개인 신기록과 은메달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총장님과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라며 “모든 학생선수와 지도 교수에게 감사하고, 사격선수단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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