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따라 걷는 발끝 여행...도심에서도 가까워
레드 일라이트와 황토길에서 '건강·힐링' 한 번에
문수면 소재 적동리 일대(영주소방서 앞)에 조성된 ‘맨발걷기 전용공원’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용공원에는 맨발걷기길, 황토볼장, 황토체험장, 흙먼지털이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각종 유기물과 미네랄 원소가 매우 풍부한 천연 적색 광물(레드 일라이트)을 활용해 환경정화와 건강 증진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문수면 인근 주민은 “매 식사 후 산책을 나온다”며 “삭막했던 동네에 내성천을 따라 걷는 맛은 최고”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공원 인근에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이 좋다. 우천 시나 겨울철을 제외하면, 영주 도심에서도 쉽게 방문해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시 주의 사항은 ▲반려동물 출입금지 ▲시설물 이용 시 반드시 ‘맨발’ ▲발에 상처가 있을 경우 사용 삼가 ▲바닥의 황토·레드 일라이트 훼손 금지 등이며, 황토장 이용 후 꼭 발을 씻고 다른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맨발걷기 전용공원’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건강과 여가, 환경정화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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