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50여 명 태극기 들고 영주역 주변 행진
나라사랑·역사의식 함께 나눠
영주시 휴천2동(동장 류대하)이 14일 남산어린이집(원장 이인기) 원아들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거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원아 50여 명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영주역 부근 주요 거리를 행진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힘찬 구호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홍보 현수막과 태극기를 들고 행진에 동참하며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역사의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인기 원장은 “아이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태극기·무궁화 그리기, 독립운동가에게 편지 쓰기 등 나라사랑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대하 동장은 “아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하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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