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사이버테러 대응 능력 점검
18일부터 21일까지 민·관·군·경 합동 훈련
영주시가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국가 비상상황 대응 훈련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실·과·소별 연습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공유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다. 국가 비상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함께 대응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으로,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AI 기반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복합적인 위협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형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종 위기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확립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도발과 테러 등 안보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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