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축제 첫날 장식...시민과 함께하는 대중가요제
본선 진출자 12명 경연 및 초청가수 무대 펼친다
영주시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문정둔치 특설무대에서 ‘2025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총연합회영주지회(지회장 조종호)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지역의 여름 대표 축제인 ‘2025영주 시원(ONE)축제’의 첫날을 장식하는 주요 행사로, 지역 예술문화의 대중성과 흥행성을 결합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제 본선에는 지난 20일 전국에서 몰린 참가자 148명 중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이 지역과 연령을 넘나드는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막걸리 한잔’, ‘돌릴 수 없는 세월’, ‘TEARS’, ‘천년학’ 등 친숙한 가요로 여름밤 무대를 채운다. 서울·대구·인천·정읍·안성·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자들과 함께 영주 출신 권복주, 황영선 씨가 지역 대표로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요는 초청가수 황태자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고, 지난해 대상 수상자 지재현 씨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이후 본선 1·2차 무대, 초청가수 서연화·단비의 축하 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조종호 지회장은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전국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성장하고, 시민들에게는 여름밤을 수놓는 문화예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서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무대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주가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 확대와 활동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