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2 승리로 결승 접전 끝에 정상 올라
“기술·힘 넘은 팀워크의 승리” 평가 받아
영광중학교(교장 서원달)가 11일 영주시민운동장 내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씨름왕 선발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광중은 5명의 선수로 단체전을 꾸려 출전했다. 예선부터 안정된 기량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승에서는 3대 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결승 경기에서 주장인 장동걸 선수는 균형감각과 정확한 타이밍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학년 하승빈 선수는 상대의 힘 중심 전략을 기술로 극복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종을 지도교사는 “5명의 학생 모두 집중력과 팀워크를 끝까지 유지했다”며 “이번 우승은 학생들에게 큰 자신감이 됐고 지역 씨름 발전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달 교장은 “이번 우승은 힘과 기술을 넘어 결속력과 끈기,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를 위한 학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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