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랑·윤현성, 전국체전 경북대표 선발
체계적 훈련 시스템 성과 드러나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교장 권숙빈) 복싱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에서 두 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박사랑(2년·-52kg)과 윤현성(1년·-50kg)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해 전국체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은메달 1개를 포함해 두 명이 선발된 데 이은 연속 성과다.

복싱부는 새벽, 오후, 야간으로 이어지는 주 5일 훈련을 기본으로, 체급별 맞춤형 루틴을 통해 펀치력과 순발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자체 훈련을 이어간다.

이건웅 감독은 웨이트트레이닝 전문가로 맞춤 지도를 하고 있으며, 배기웅 코치는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애틀랜타올림픽 출전, 전국체전 5연패 기록을 가진 국가대표 출신으로 훈련에 실전을 더하고 있다.

권숙빈 교장은 “학생들이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전국대회 입상은 물론 국가대표 배출이라는 목표 아래 안정된 시스템을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산업고 복싱부는 전국대회 메달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팀 진출과 국가대표 육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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