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60여 명 참가… 건강한 여가와 소통의 장
손종호 회장 “생활체육 저변 넓히겠다” 강조

영주2동 체육회(회장 손종호)이 20일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회 체육회장배 한궁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생활체육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2개 경로당에서 선발된 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한궁 경기는 좌우 각각 5회씩 핀을 던져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중력과 신체 균형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이날 현장은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과 웃음소리로 가득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종호 회장은 “한궁은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자신감을 주는 한편,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영주2동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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