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시회 앞두고 식재 작업 한창
지역 농가 재배 32종 7만여 본 전시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 일원에서는 여름 정취를 알리는 제비고깔 식재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인 여름 특별전 ‘여름을 물고 온 제비고깔’ 전시회를 앞두고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큰제비고깔, 이노센스 등 총 32종 7만여 본의 다양한 제비고깔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이들 식물은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것으로, 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농업과의 상생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한여름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자연 속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 협력한 식물 전시로 도심과 농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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