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경로당 300곳서 창의활동 진행
꾸미기 체험 통해 정서 안정·유대감 높여
“와! 이 가방이 정말 경로당 어르신들 솜씨라고요?”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지회장 권영창)가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관내 경로당 300여 곳에서 ‘나만의 핸드폰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창작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회에서 일괄 구입한 핸드폰 가방을 활용해 행복선생님들이 각 경로당을 찾아가 꾸미는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직접 꾸민 가방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꾸미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하정옥 경로부장은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만족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만의 핸드폰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경로당 내 사회적 교류와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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