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054스페이스 on 스테이’ 체류형 창업 플랫폼 조성
상주 ‘로컬벤처 창업지원’으로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의 ‘2025 고향올래(GO響ALL來)’ 공모 사업에서 청도군과 상주시가 최종 선정돼 총 41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3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의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공모는 워케이션, 런케이션, 두 지역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도군은 ‘두 지역살이’, 상주시는 ‘로컬벤처’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총 14억 원(국비 7억 원 포함), 상주시는 27억 원(국비 1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청도군의 ‘054스페이스 on 스테이’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류형 복합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어있는(0) 5일장의 4일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창업 쇼룸과 팝업스토어, 단기 체류형 주거공간,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상주시는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발굴, 인큐베이팅 공간, 단기 거주 공간 조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명주정원 메이커스페이스와 사벌국면의 문화관광자원 연계도 계획돼 있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게 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 실질적 효과를 주는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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