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생태탐방원, 생태관광 콘텐츠 확산 나서
국립공원공단 산하 3개 기관 공동 추진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이진철)이 ‘소백산국립공원 생태관광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소백산권역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태적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백산은 백두대간 중 가장 긴 48㎞ 구간을 포함한 우리나라 4번째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생태와 상징성이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 탐방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백산의 숨은 매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영주시청과 지난해 6월 체결한 생태관광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이다. 영주시의 예산지원으로 추진되며, 국립공원공단 산하 3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나만의 생태관광’이다. 세부 주제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관련 콘텐츠 △소백산 여우 관련 콘텐츠 △자연경관이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주제는 영상 안에서 중복해 다룰 수 있다.
응모자는 숏폼 영상을 제작해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 전체공개로 올린 뒤,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하면 된다. 이후 공모요강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구글폼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에서는 재미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작품성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며, 2차에서는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40%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410만 원이다. 수상자는 총 12명이다.
윤홍근 소백산생태탐방원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명산인 소백산의 생태적 매력이 널리 알려져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