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사~국망봉 4.0㎞ 구간…1일 300명 제한
6월부터 8월까지 92일간, 온라인 예약 우선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태한)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92일간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사에서 국망봉까지 4.0㎞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 중인 탐방로 예약제는 특정식물과 자생종 보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여름철 집중 탐방객이 몰리는 시기에 탐방 정원제를 통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가능하며, 매월 1일과 15일 오전 10시에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하루 입장 정원은 300명이며,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은 오후 2시다. 탐방 당일,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 후 입산이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 미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허용된다.
정도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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