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입구 자연친화적 경관 조성
자체 수목 활용해 예산도 절감

영주시가 경관 개선을 위해 용마루2공원 주차장과 용혈교 사이 회전교차로에 소나무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심은 소나무는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금광마을에서 과거 이식됐던 수목이 고사한 자리에 다시 식재한 것이다. 기존 나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고사하면서 주변 경관 훼손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4월 중순부터 마을 주민들과 협의해 새 소나무 식재를 추진했다. 자체 보유한 수목을 활용해 예산을 줄이는 한편, 공원 입구에 자연친화적 경관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장중덕 금광리 이장은 “이전 소나무가 고사해 안타까웠는데,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소나무를 다시 심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심은 소나무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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