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신도시 연결
왕복 4차로 개설, 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경북도는 도청신도시에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연결하는 남쪽 진입도로(하회~신도시)를 28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하회~신도시 진입도로는 신도시 주간선도로(광로)에서 안동시 풍천면 소재지와 신도시를 곧바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1.1㎞에 왕복 4차로, 교차로 4개소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230억 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도청신도시 간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이후,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목표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2단계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담~신도시 연결도로(국도 927호선 4차선 확장) 공사도 신도시 개발 계획에 맞춰 연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하회~신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신도시와 풍천면 소재지가 직선으로 연결돼 신도시의 새로운 혈맥이 뚫렸다”며 “앞으로도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신도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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