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인 선수, 개인 신기록 달성...국가대표 선발 청신호
오는 11월 일본 도쿄 데플림픽 향한 힘찬 발걸음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또 한 번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5년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정다인 학생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며 3개 종목 입상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정다인 선수는 이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 1위 △50m 소총 3자세 개인 1위 △50m 소총 복사 개인 2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는 2위와의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고, 50m 소총 3자세 종목에서는 전 대회 우승자인 실업팀 선수를 꺾고 개인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하계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주요 전국대회로, 정다인 선수는 특히 10m 공기소총에서의 성과로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다인 선수는 “긴장되는 경기였지만, 연습한 것을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고, 함께 훈련해준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혁 총장은 “정다인 학생선수의 훌륭한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가 데플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향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국가대표 최종 선발과 국제무대에서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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