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구근 마음전시회’ 19일부터 진입광장 일대서 열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입광장 일대에서 ‘구근구근 마음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튤립과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 15종, 총 10만 송이로 꾸며진 팔색(八色) 정원으로, 관람객은 여덟 가지 색상의 튤립 가운데 가장 끌리는 꽃을 선택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다.
전시된 튤립은 중앙아시아 원산인 후밀리스 튤립을 개량한 원예종으로, 크고 화려한 꽃봉오리가 특징이다. 전시 구성에는 색채심리학 요소도 더해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정원 체험을 제공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과 무스카리를 통해 눈도 마음도 즐거운 특별한 봄날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구근식물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중앙아시아 자생 튤립을 모은 ‘원종 튤립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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