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에 2억 8천937만 원 전달
이철우 지사, 개인 성금 1천만 원 기부
경북도 전 직원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억 8천937만 원을 마련해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주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도청 일반직과 공무직, 소방본부와 시군 소방서,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 1만18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비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도 개인 성금 1천만 원을 별도로 기부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도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산불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개 시군의 피해 주민을 위한 주거 안정과 복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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