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여 명 참가 신청… 지난해보다 4천 명 증가
특산물 먹거리·교통 통제 등 철저한 준비 진행

영주시가 다음달 6일 열리는 ‘2025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1만2천여 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천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주요 문화·관광지를 달리는 마라톤 코스의 매력, 그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제공 등이 참가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통제 협조,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와의 사전협력 강화, 마라톤 코스 정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환경 정비, 차선도색,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 대회 당일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자 유치를 위해 타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수시로 실무협의회를 열어 대회 준비를 점검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와 방문객들은 잔치국수, 영주 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치즈, 영주사과, 막걸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풍성한 먹거리는 매년 참가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마라톤 코스의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영주 특산품과 기념품,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서울·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 주요 도시에서 오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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