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아동문학가)
밥
양동혁(영주가흥초등학교 2학년)
째깍째깍
시간이 갈수록
시간표는 달라요.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가 끝나면
와! 점심이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밥을 먹어야지
냠냠 맛있는 밥이
최고!
<감상> 2024년 지난 5,6월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한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글나라 동심여행』에 참여하여 저학년 동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2학년 양동혁 어린이의 아동시입니다.
아주 간단명료한 아동시를 저학년답게 행과 연을 구성해서 3연 11행으로 시를 지어 칭찬받은 글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이 어린이의 시를 들여다볼까요? 이 글을 쓴 어린이는 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네요. 어떤 어린이들은 밥을 먹기 싫어 밥 먹는 시간이면 짜증을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양동혁 학생은 학교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즐거운가 봐요. 2연을 보니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가 끝나면/ 와! 점심이다.’라고 표현한 걸 보니 밥 먹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정말 즐거운 시간인가 봅니다. ‘와 점심이다.’라고 감탄사까지 써 점심을 기다리는 걸 보니까요.
지은이는 마지막 연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먹는 밥이 맛있다고 표현하면서 최고! 라고 했네요. 맞아요. 무언가 열심히 하고 먹는 밥맛이 최고이지요.
영주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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