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 은2· 동3개 획득, 땀방울 '결실'
사이클 박준선 선수 3관왕 달성도
영주시가 18일 경남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영주제일고 박준선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스포츠 도시 영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준선 선수(영주제일고 3학년)는 이번 대회에서 1km 독주, 개인 스프린터,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윤석현, 이규빈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해 영주제일고 사이클부의 위상을 빛냈다.
영주시청 복싱팀의 신재용 선수(남자 밴텀급)는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의 이행석 선수를 5대 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슈팀의 박근우(장권)와 박제현(산타)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학생부에서는 롤러팀 경북연합 남고부의 나도연, 원태연 선수(한국국제조리고)가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경북연합 여고부 조해인 선수(한국국제조리고) 역시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복싱팀 김나현(미래산업고) 선수는 미들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영주시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박남서 시장은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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