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혼성팀 우승...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남성팀은 준우승 차지, 여성팀은 4위 차지

영주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김천규)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구미에서 열린 ‘제34회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 게이트볼 경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구미시 동막공원 내 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번 게이트볼 경기에 영주시선수단은 김창석·박종환 감독과 김천규 회장의 지도 아래 남녀혼성팀, 남성팀, 여성팀 등 총 20명이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혼성팀은 황도명(80·안정), 김천규(79·안정), 석진수(78·남부), 이재옥(78·남부), 김천수(77·남부), 권혜숙(71·남부) 선수가 출전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남성팀은 김한규(79·남부), 권영욱(78·남부), 정영호(77·비봉), 강도원(76·비봉), 박종은(71·단산), 류철하(71·가흥) 선수가 출전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성팀은 손분희(82·소백), 김화자(77·소백), 송홍남(75·남부), 이옥순(75·한마음), 조연희(71·소백), 송숙희(65·남부)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쉬운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혼성팀이 내년 전국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할 자격과 함께 종합 우승으로 40만 원의 상금도 받았다.

김천규 회장은 “게이트볼을 통해 두뇌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5명이 한 조로 회전을 하며 운동하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은 스포츠”라며 “이번 우승은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숙희 회원 역시 “고향에 돌아와 발전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나이를 불문하고 게이트볼은 3대가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며 치매예방에 좋다. 다함께 영주를 빛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대축전인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구미 일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와 시군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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