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여자공기소총·50m 3자세 부문 3위 차지
최정윤·강민재·김도연 선수 개인 신기록도 달성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학부 여자공기소총 부문과 50m 3자세 부문에서 각각 단체 3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공기소총 부문으로 단체전 3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최정윤(627.5점), 김민재(624.8점), 정다인(622.1점), 최윤희(621점) 등이다. 50m 3자세 부문에서는 최정윤(567점), 김민재(566점), 정다인(565점), 김도연(561점)이 활약해 단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정윤 선수는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며 결선에 진출, 개인 5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남자공기소총 부문에서는 강민재 선수가 623.1점을 기록하며 개인 신기록을 세웠으며, 여자 50m 복사 부문에서는 김도연 선수가 612.3점을 기록하며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경찰청과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24-2025년 국가대표와 국제대회 파견 선수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로 2024년 경찰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실기시험도 함께 진행됐다.
강민재 선수는 “사격선수단에 입단한 후 지도자들의 조언을 받으며 꾸준히 훈련한 결과, 입학 전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은 2018년에 창단돼 올해로 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사격 전문 선수를 육성하는 한편, 학생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실업팀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국내 대기업 보안팀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어, 고등학교와 실업팀 지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