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부 50m 복사, 3자세 단체전 2위·3위 차지
정다인 선수, DB(장애인)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도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대학부 50m 복사와 50m 3자세 두 종목에서 각각 단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50m 복사 부문과 50m 3자세 부문 단체전은 최정윤(2학년), 정다인(2학년), 김민재(1학년), 김도연(1학년)으로 구성된 팀이 각각 출전했다.

특히 정다인 선수는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전국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해 6위에 올랐다. 또한, 정 선수는 DB(장애인)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4차 평가전을 겸한 대회로,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의 유태훈(2학년), 김현준(1학년), 김민주(2학년), 정다인(2학년), 김민재(1학년) 등 5명의 학생선수들이 경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정다인 선수는 “파리올림픽 분위기로 꾸며진 결선장에서 경기를 하니 올림픽에 참가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며 “DB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큼 합동훈련에 성실히 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코치는 “학생선수들의 성적이 향상됨에 따라 대학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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