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주교 아래 서천 둔치
시민 누구나 당일 접수 가능
영주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 권정상)이 주관하는 ‘2024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오전 9시 영주교 아래 서천 둔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순위를 다투는 대회와는 다르게 교통수단을 넘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 20분 영주교 아래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적서교를 건너 다시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대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를 개별로 지참해야 하며 선착순 참가자 500명에 한해 경품권, 간식과 기념타월이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자전거, 헬멧 등 자전거 관련 용품과 휴지 등 각종 생필품을 준비해 당첨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정상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시는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바이크시설팀을 운영 중으로 앞으로 자전거 타기에 불편한 도로를 꾸준히 정비하고 자전거 전용 코스를 신설해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14년부터 영주시민자전거보험에 가입해 운영 중으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 원부터 30만 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 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하며 사망 시 500만 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