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출전
여고부 김나현 금·배서영 은·이효주 동메달 획득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교장 권숙빈) 복싱부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 출전해 여고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수 학생선수 발굴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미래산업고는 여자고등부 –60kg에서 3학년 김나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52kg에서 3학년 배서영 선수와 2학년 이효주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해 여고부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다.

학교 측은 전국대회 여고부에 출전한 3명 모두 메달을 확보한 것이어서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복싱 여고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운동부(복싱) 지도자 배기웅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의 체계적인 개인훈련 프로그램을 학생 선수 스스로 적극적으로 수행한 것이 기량을 향상시키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며 “학생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상황을 만들어 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숙빈 교장은 “비교적 어려운 환경임에도 체계적인 훈련계획을 세워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학교운동부 감독과 코치, 그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한 학생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종목의 특성상 부상의 우려를 이겨내고 안전하게 학교로 복귀한 학생 선수들에게 학교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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