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ㆍ신뢰 받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진실, 질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삼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국민의 정신운동을 선도하는 국민운동단체입니다. 이름에 걸맞는 봉사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사)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박용성(66)신임회장의 포부다. 현재 소백산관광 대표로 재직 중인 박 신임회장은 오계초 총동창회 회장과 영주고 총동창회 회장, 경북불교대학 총동창회 회장, 영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 회장 등 지역사회 다방면을 고루 거친 지도자로 평생을 관광업계에 종사해 왔다.

연중행사에 이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작은 일도 800여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박 신임회장은 “봉사란 끝이 없다.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잡은 우리 단체의 위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묵묵히 이끌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신임회장은 “그때 그때 얻은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하며 회원들로부터 걷는 한 푼의 회비도 헛되이 써서는 안 된다”며 “우선 전직 회장님들로부터 받은 조언을 회원들과 공유해 화합으로 발전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게 살기란 바르게 살아야 할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는 일부의 비아냥거림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원 모두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이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단체활동도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 자기 발전의 계기도 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게살기운동은 1989년 독립된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국민운동 단체다. 영주시 관내에 8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소외계층의 도배 장판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연탄 나눔 행사, 바다 살리기 운동, 사과 적과 등의 농촌 봉사활동과 서천 살리기, 내 주변 생활쓰레기 줍기, 청소년 선도활동과 방범활동에서부터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권영창 초대회장을 비롯 김교윤 회장, 김인한 회장, 김시영 회장, 박재원 회장, 김남숙 회장에 이어 다음달 취임할 예정인 박 신임회장은 부인 석선화(65) 여사와의 사이에는 아들 형제를 두고 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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