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상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참가 가능
25~26일 온라인 예선, 12월 2일 선비세상서 결선

젊은세대·가족단위 등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다양
영주 출신 전 프로게이머 결선, 해설자로 "등장" 예정

영주시가 다음달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e스포츠 산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연말을 맞아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상금 530만 원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의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게임물 이용 나이 기준인 만 12세 이상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는 이달 22일까지 포스터와 배너 등 홍보물의 QR코드 접속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은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강 이상 실력자들은 내달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 결선대회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한 참가자뿐 아니라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퍼스널 컬러’, ‘성격유형검사(MBTI)’, ‘타로’ 상담 부스가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드게임’, ‘추억의 오락실’, 태블릿 PC를 활용한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등의 게임존과 함께 현직 e스포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진로 상담 부스’ 또한 펼쳐진다.

영주 출신 유명 게임 유튜버인 이성은(흑운장) 전 프로게이머도 결선 행사에 참여해 전문성 있는 해설과 뛰어난 입담으로 고향에서 진행되는 첫 e스포츠 행사의 흥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024 수능 수험생 격려 이벤트’와, ‘PC방 배너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해 결선 행사 당일 진행되는 ‘스탬프 이벤트’ 등 e스포츠 경기 이외에도 특색있는 볼거리와 다양한 요소들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박남서 시장은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데 모여,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영주 e스포츠 분야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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