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지회장 권영창) 소속 영주시한궁협회가 15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전국 노인스포츠클럽 한궁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한궁협회(회장 허광)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전국 한궁협회 클럽 50개팀 250명의 선수와 대회 운영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영주시한궁협회는 박선남 감독(한궁 지도자)의 인솔아래 정성식, 원종하, 정연호, 김용균, 정해성 어르신이 선수로 참가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아산시지회, 3위는 담양군지회B가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부 단체전 1위는 담양군지회, 2위는 곰나루(공주시), 3위는 아산시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관내 362개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하고 생활체육으로서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노인복지관 내에 한궁클럽을 조직, 한궁협회 박선남(한궁지도자) 부회장의 지도하에 매주 1회씩 클럽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권영창 지회장은 “평소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전국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준 참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관내 362개 경로당에 보급돼 있는 한궁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으로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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