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명문사학 대영중학교(교장 권기홍)가 지난 16일 김천여고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23 경북학교스포츠클럽남중부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쾌거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도 주어졌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대영중은 이준영(3년), 진우진(3년), 장민성(3년), 김주현(3년), 박현서(3년), 송예준(3년), 김정민(3년), 김상연(2년), 정예준(2년) 선수 등 9명이 출전했다.

이준영 선수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파트너십이 우승에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특히 교류전을 통해 타 학교와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했고 지도교사 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지도에도 감사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권기홍 교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이 합심 노력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이 노력해 이룬 결과인 만큼 출전한 학생들에게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영중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들은 11월경 17개 시·도가 분산 개최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