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아동문학가)
우리 집
강태희(영주남부초 2학년)
옹기종기
사이좋은 우리 집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돕는 우리 가족
즐거운 우리 집
깔깔 깔깔
웃는 게 참 좋다
<감상> 2023년 5,6월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한 ‘글나라 동심여행’ 저학년 운문부에서 우수작에 뽑힌 2학년 강태희 어린이 시입니다. 〈우리 집〉이란 주제로 4연 8행의 아주 간단명료하게 지었습니다.
자기 집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잘 나타내 주었습니다. 첫 연에서 우리 집은 식구들이 옹기종기 사이좋게란 표현을 한 것은 가족들이 식사 자리에 모두 둘러앉아 의좋게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그려낸 것 같아요. 2연을 보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고 짤막하게 잘 그려내고 있답니다.
3연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돕는 우리 집이라 즐겁다는 감정을 나타냈네요.
끝 연을 보면 ‘깔깔 깔깔/ 웃는 게 참 좋다.’라고 행복해 보이는 자기 집 분위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강태희네 집처럼 가족들이 화목하게 지내면서 아침 저녁때가 되면 식구들이 둘러앉아 식사도 같이하고 정다운 이야기를 밥상머리서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들 태희네 집처럼 되기를 선생님은 간절히 빌어볼게요.
영주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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