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아동문학가)

꽃 씨

이지아(풍기초 5년)

민들레 씨가 날려
땅에 앉았다

꽃을 피우려고
힘을 다하는 것과

소중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배우고
이루는 것 같다

 

<감상> 2022년 10월 영주시교육삼락회가 주최하고 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 학생충효백일장에서 고학년 운문부에 입상한 5학년 이지아 학생의 아동시입니다.

〈꽃씨〉란 제목으로 각 연을 2행씩 나눠 모두 4연 8행으로 구성된 학생 시로 행과 연이 간단명료한 시입니다. 여러분, 꽃씨를 자세히 관찰해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꽃이 피었다 질 때 꽃봉오리에 씨가 달려 영글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요?

우리가 좋은 글을 쓰려면 무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나요? 사물을 잘 관찰해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는 그런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지아 어린이는 꽃씨가 땅에 떨어진 모습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하고 있네요. 꽃씨가 땅에 떨어져 꽃을 피우려고 힘을 다한다고 보았네요. 또 꽃씨의 소중한 꿈인 꽃을 피우려는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것은 우리가 공부해서 꿈을 이루려는 모습과 같다고 했네요.

그래요. 식물이나 생물은 모두 뭔가 이루려는 희망이 있어요. 하물며 사람은 꿈을 이루겠다는 큰 포부를 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은 자라서 무엇이 되겠다는 귀한 꿈, 어떤 희망을 가슴에 품고 있나요? 그 꿈을 꼭 이루도록 노력을 열심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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