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아동문학가)
짝 꿍
서가윤(영주남부초 2학년)
짝짝짝
선혜야 뭐하니?
나랑 놀자
짝짝짝
오늘도 선혜랑
쎄쎄쎄
짝짝짝
쉬는 시간마다 선혜랑
쎄쎄쎄
짝짝짝
오늘도 선혜랑
즐거운 놀이
우리는 짝꿍
<감상> 2022년 10월 영주시교육삼락회가 주최하고 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 학생충효백일장에서 저학년 운문부에 입상한 2학년 서가윤 어린이의 아동시입니다.
〈짝꿍〉이란 제목으로 지은 4연 13행의 아주 간단명료한 시입니다. 친구 선혜랑 놀면서 하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을 하였군요. 여러분은 친구들과 놀이를 자주 하나요. 또 어떤 놀이를 하면서 짝꿍하고 친해지나요?
이 시를 지은 가윤이는 쎄쎄쎄라고 하는 놀이를 자주 하나 봐요. 또 짝짝짝 하는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친구를 사귀나 봅니다. 짝꿍하고 쉬는 시간만 되면 선혜랑 그와 같은 놀이를 한다고 시에서 나타내고 있네요. 마지막 4연에서는 ‘짝짝짝/ 오늘도 선혜랑/ 즐거운 놀이/ 우리는 짝꿍’이라고 표현한 걸로 봐서는 그 놀이가 참 재미있고 짝꿍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같이 보여 칭찬도 하고 싶어집니다.
새 학년 새 학기가 되면 바뀌는 것이 많지요. 첫째는 교실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게 될 짝꿍이 새로 맞이하게 되지요. 그래서 새로 반이 정해지면 내 짝꿍은 누가 될까 기다려지고 궁금하지요. 여러분은 올해 같이할 짝꿍과 친하게 공부하고 재미난 놀이도 해 보세요.
영주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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