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태리에게♥
태리가 태어나던 1월 7일은 새벽부터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이었어. 엄마와 아빠는 병원으로 가는 길 내내 설레고 긴장되었지만 “하늘도 함박눈으로 축복해 주는 날에 우리 곁으로 와주는구나”하고 생각했단다.
처음 “아티”라고 태명을 지어줄 때를 생각해 보면 초음파 사진 속 젤리곰 같은 태리가 언제 태어날까 싶었지만, 우리의 걱정은 무색하리만큼 태리는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나도 감사했어.
육아는 처음인 엄마, 아빠라 모든 것이 서툴고 매일이 힘든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건강하게 태어나준 태리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추억들이 설레어 매일매일이 행복하단다.
계속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고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세 가족 앞으로 잘 지내보자♥
엄마 신영은 아빠 김태동
아기 김태리(휴천2동)
영주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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