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지난 2월 제1차 발기인 모임을 갖고 전 시민 참여를 목표로 한 시민주 신문 창간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모임에서 준비위원장에 김교윤씨(전대구일보 제2사회부장)를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에 조진우씨(스카이 입시학원)를 실무간사에 오공환(생활뉴스 전 편집인)을 각각 선출하고 40여명의 발기인 전원을 준비위원으로 위촉해 창간준비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17일 오후 5시 근로복지회관에서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발기인 50여명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소유구조 대폭 개선,
"시민 모두가 주인"
‘민주주의적 가치 지향, 지역민 생존권 확보, 지역공동체 형성 주도"라는 社是를 내걸고 지역신문의 새장을 열어갈 (가)영주시민신문은 우리 지역 언론의 병폐를 면밀히 분석해 신문사 소유구조를 대폭개선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지역신문이 소수 몇 사람에 의해 제작되고 경영된 반면 본격 창간작업에 돌입한 (가)영주시민신문은 14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1주 1만원 단위부터 최고 500주까지 1인당 주식보유액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사장과 기자가 따로 없고 시민 모두가 경영과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자치시대에 진정한 바른언론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지역신문의 섹션화 추구, 편집 차별화 시킬 터
앞으로 발행될 (가)영주시민신문은 편집과 기사 내용도 다양하게 편집해 질 높은 정보제공은 물론 명실상부한 올바른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가)영주시민신문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해가는 국제정세와 정착기에 접어든 지방자치시대의 올바른 방향제시로 영주지역을 보다 경쟁력 있고 살기좋은 지방자치단체로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다.
보도자료 ‘베껴쓰기식'의 지면 메우기에도 탈피, 취재기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정확하고 신속하게 깊이 있는 지역소식을 보도하고 이를 위한 방편으로 읍면동별로 마을 지킴이(명예기자)을 위촉할 방침이다.
이는 현재 시민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신뢰도와 이용도를 회복시키는 한편, 지역 소식을 대내외적으로 상세히 알림으로써 영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가)영주시민신문은 영주시의 행정공개를 뒷받침하고 행정부와 의회, 사법기관 등의 강력한 압력단체로서의 신문의 의무를 다할 각오이다.
청소년문제, 각 단체활동, 지역환경 등 적극 취재
또한, 소외된 계층을 르뽀나 기획기사를 통해, 심도 있는 보도의 표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다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향상에 노력하며 노인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선비정신과 효 사상을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문화, 봉사, 경제, 청년단체와는 연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사항들을 상세히 보도해 시민화합과 함께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주가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소백산 등 환경 청정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나가면서 환경을 파괴시키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보도지침을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가)영주시민신문은 기존 신문의 편집스타일에서도 과감히 탈피해 지역신문의 섹션화를 추구하고 사진위주의 과감한 편집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편집의 차별화를 선도할 것이다.
서울사무소 개설 “출향인 지역발전 관심 유도”
이 밖에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인터넷 홈페이지 디지털영주뉴스와 인터넷방송을 개설할 예정이다.
(가)영주시민신문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강남구에 개설예정인 (가)영주시민신문 서울 사무소를 통해 출향인들의 소식을 지역에 알림과 동시에 고향소식에 목말라 하는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가)영주시민신문은 이외에 36개 지역신문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사단법인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 영주의 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며 기자들의 교육연수 등을 통해 기자들을 정예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 교육, 환경, 행정 등 각 분야의 논설위원, 칼럼위원, 편집위원 등을 위촉해 전문성 있는 신문으로 편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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