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으로 인해 비자발급 등 절차상의 문제로 참가가 불투명했던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선수 19명, 관계자 6명)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취재진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곧바로 대회 경기 장소인 영주로 출발했다.
선수들은 19일 계측과 등록 절차를 마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본대회 대부분의 종목에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뒤 25일 저녁 11시 55분 출국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국으로 이번 대회는 평화를 갈망하는 전 세계인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한편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로 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영주 시내에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문구의 현수막과 입간판이 영주IC 인근을 포함해 도시 곳곳에 위치하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한편,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18일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선수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를 마무리했다. 개막식인 19일 오후 7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코요태, 홍진영, 알리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를 시작으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본대회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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