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100여명 비롯 핀란드, 일본 등
30여 개국 600여 명 참가 확정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이 18일부터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세계 체육인들의 이목이 영주에 집중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9일 현재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선수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를 확정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회 직전까지 참가할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늘어 700 여명의 피트니스&보디빌딩계 세계 체육인들이 영주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현재 선수단 규모는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영주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단이 선수 48명과 관계자 등 100여 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핀란드 39명, 일본 28명, 슬로바키아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2명, 에스토니아 19명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와 전쟁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이 비자가 발급되는대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각 국가선수와 관계자 입국, 19일 참가 선수 계측과 등록을 마치고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2일 오후에 열리는 시상식에는 우승팀과 수상자들이 선정돼 각 국가와 선수들간의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특히 본 대회를 하루 앞두고 19일(수) 오후 7시 경북 영주시민운동장 내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코요태, 홍진영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 해병의장대 및 태권무 시범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송석영 조직위원장은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지구촌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대회 성공 개최로 영주를 건강과 웰니스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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