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철저한 방역 속 일상생활 ‘만끽’
준우승 영주시복지관클럽, 3위 가흥2동분회클럽

지난달 23일 영주시민운동장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시장기 한궁대회에서 풍기분회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체육회(회장 김경준)가 주최하고 영주시한궁협회(회장 황기주)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시의회의장, 박성만·임병하 도의원,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 등을 비롯 임원, 선수 약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결과 우승은 풍기분회클럽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영주시복지관클럽, 3위는 가흥2동분회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2년 6개월이라는 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 활동의 많은 규제 속에 그리웠던 일상의 회복을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회 관계자는 “영주시체육회를 비롯한 한궁협회 운영진과 참여자들의 협조로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질서 있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며 “참가 선수들은 완화된 코로나 19 방역대책에 따라 경로당 폐쇄 및 사람과의 만남을 제한하던 지난 시간들의 회포를 풀듯 오랜만에 활기차게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날 황기주 협회장은 “한궁이 경로당 어르신들의 놀이 문화로 적합하며 양손 운동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므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노인들의 생활체육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궁의 장점을 활용해 앞으로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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