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칠 (아동문학가)

우리 엄마

신예진 (가흥초 2년)

엄마의 눈
웃으면서 나를 칭찬한다

엄마의 입
“잘 했다”
말로 칭찬한다

엄마의 두 팔
따뜻하게 안아준다

엄마가 칭찬해 줄 때
가장 좋다
우리 엄마 짱!

<감상> 아동문학소백동인회가 주관한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로 지난해 가을에 영주시립도서관에서 가진 <글나라 동심여행> 강좌에 아동시를 써서 우수작에 뽑힌 2학년 신예진 어린이 글입니다.

이 어린이는 엄마의 칭찬을 듣고 좋아하는 아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칭찬을 받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지요. 지은이의 어머니는 딸에게 칭찬을 자주 하는가 봅니다.

그것도 눈으로 웃으면서 칭찬하고 또 ‘잘했다’고 말하면서 칭찬을 하는 어머니는 아이에게 칭찬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아주 좋은 어머니상을 지니고 있나 봅니다. 그리고 또 지은이의 어머니는 딸을 따뜻하게 안아주시기도 하십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칭찬이야 말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갖게 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지요.

‘엄마가 칭찬해 줄 때/ 가장 좋다/ 우리 엄마 짱!’ 하고 마지막 연에서 엄마를 칭찬하고 있네요. 모녀간에 정이 넘치는 모습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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