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나주시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박찬홍) 1학년 박준선 군이 경륜에서 금메달, 스프린터 동메달에 이어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배준형 군이 스프린터 은메달을 거머쥐며 대회신기록을, 1LAP에서는 김유형 군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3학년 A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경륜 경기 금메달의 성적을 거둔 박준선 군은 수상소감을 통해 “자만하지 않고 더 발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운동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고, 박찬홍 교장 선생님, 임희규 교감 선생님께 감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지도해주신 김동삼 감독님, 이성호 코치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박 군은 경륜에 입문한지 1년 5개월밖에 안된 선수지만 대회를 통해 경륜 경기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기간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한 박찬홍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 온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훈련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