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농산물에 대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기, 무농약, 저농약 등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주 봉화출장소 관내의 경우 올해 4월 현재 친환경 품질인증 신청을 한 농산물은 모두 18건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2건에 비해 150% 급증 지역농민들의 우수농산물생산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친환경 품질인증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환경을 보전하면서 생산한 우수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효과를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주시 단산면 모실사과영농법인(대표 김영동)의 경우 「모실사과」라는 브랜드로 사과를 출하하면서 지난 98년 일반재배 사과의 품질인증을 받았지만 올해는 병해충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 한 단계 격상된 저농약사과로 품질인증을 받았다.

또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장수생명공동체 유기농작목반(대표 이상식)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의 무농약생산기술을 실천하면서 지난해는 무농약 건고추로, 올해는 무농약 콩을 추가 품질인증 받았다.

농관원영주출장소 관계자는 『품질인증된 농산물은 생산과정과 출하 시 농약잔류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품질인증을 받지 않고 저농약, 무농약, 유기재배 등을 표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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