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점후보 3표차로 따돌려

지난 3일 전 조합장의 자격박탈로 실시된 영주축협 조합장선거에서 6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가운데 우성탁씨(56.전 장수농협 조합장)가 차점자를 3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1789명의 선거인 가운데 1,488명이 투표에 참여해 83.6%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선거는 당선자 우성탁씨를 비롯 권영설(47.전 시의원), 남선진(49.전 영주축협조합장), 김태영(58.전 축협조합장), 강직구(46.축협 이사), 김제호(53.축협 이사)씨 등 모두 6명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선거에서 우 당선자는 411표를 얻어 차점후보를 3점 차로 따돌렸다.

한편, 영주축협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6명의 후보자가 난립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여 선거 휴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 당선자는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출생으로 장수초등학교와 순흥 소수중학교,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또, 장수농협 조합장을 10년간 역임했으며 현재 장수면 농촌지도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우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조합경영내실강화, 영주지역 축산물 브랜드화, 청정지역 축산기반 구축실현, 유통개선 및 판매전략실현, 지도사업육성 등을 내세웠었다.

우 당선자는 “농협조합장 10년의 경영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주축협을 위해 선거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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