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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칠 선생과 함께 떠나는 글나라 동심여행[3] 겨울나무박근칠(아동문학가)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20.02.20 10:27
  • 호수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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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빈 (영주중앙초 4학년)

겨울나무

흰 눈 소복소복
쌓이는 겨울날

하루 종일
앙상한 두 팔로
흰 나비 잡는다.

나무야,
그 건 흰 나비가 아닌
흰 눈이란다.

아직도
흰 나비를 잡는
귀여운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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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이 시는 지난 겨울방학 영주시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인문강의를 수강하며 학생이 쓴 우수작품이다.

주제를 주고 시를 쓰도록 했기 때문에 같은 제목의 시가 많다. 겨울나무를 바라보고 생각하여 4연 11행으로 조용히 읊고 있다. 눈이 내리는 날 겨울나무가 가지를 뻗어 눈을 맞고 있다.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모습을 나비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면서 나뭇가지에 내리는 눈의 모습을 마치 아이들처럼 나비를 잡는다고 표현하고 있다. 흰 눈을 맞고 있는 나무에게 속삭이고 있다. '나무야,/‘그 건 흰 나비가 아닌/ 흰 눈이란다.’라고 눈을 맞고 있는 겨울나무를 사랑스럽고 귀엽게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쓴 재미성이 한결 돋보이는 어린이 시다.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 우수작품)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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