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19일부터 문화의 거리에서 범시민 현장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열린 서명운동에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이중호 시의회의장, 시의원, 영주시체육회, 시민 등이 참석해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시체육회 회장이기도 한 장욱현 시장은 “향후 ‘축구종합센터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시의회, 체육인 등과 함께 최종 부지 선정 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시체육회 김경준 상임부회장은 “시민들의 열의와 각오를 중앙정부에 보여주고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모처럼 온 기회에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입해 33만㎡의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축구장(12면), 족구장,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등을 갖춘 축구종합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안서 접수 마감 후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3월 말 최종 부지를 선정·발표하게 된다. 센터 유치 시 10년 간 생산유발효과는 2조8천억 원, 부가가치 1조 4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4만1천885명 등 지역경제·문화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