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도선스님)이 주관하는 ‘제11회 영주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영주시 장애인권익을 향상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됐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지역주민, 장애인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장기자랑과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한마당 큰잔치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사랑어린이집과 정수연 이집트밸리댄스 공연이 있었으며 개회식을 마치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내빈들의 장애체험 경기인 휠체어 타기가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이어진 체육대회는 지적장애인협회& 석은영 라인댄스의 공연과 다이아의 방송댄스를 시작으로 애드벌룬 굴리기, 플라잉디스크, 풍선기둥 세우기 등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도선스님은 개회사에서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는 좌절과 절망스런 환경을 극복하고 활력과 용기를 준다”며 “비장애인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동현(동양대2)학생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모두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고 기분이 좋다. 이렇게 서로 윈윈하는 것이 아니냐”며 밝게 웃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체육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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