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축하기 위한 제58회 순흥면민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흥초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순흥면 체육회(회장 임광휘)가 주관하고 이장협의회, 각 기관단체들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모듬북타악단 락앤무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배구, 팔씨름 경기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초대가수의 공연과 함께 면민노래자랑을 열어 주민들이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웃고 즐기며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광복 제72주년을 경축하고 면민의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우서웅 노인회장이 만세삼창 선창을 하고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행사도 열렸다.

임광휘 체육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면민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며 “순흥면이 한층 더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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