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공무원 가입신청 폭발적
영주시 공직협 준비위(위원장 안창식. 52. 행정직 6급)는 지난17일 시청강당에서 14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어 협의회 규정을 정하고 다음달 7일 창립총회를 가지기로 결의했다.
7월 중순경부터 창립준비에 들어간 영주시 공직협은 시청 본청을 비롯 20개 읍면동 6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문서를 통해 회원가입신청을 받은 결과 18일 현재 가입자격 공무원 588명 중 과반수에 이르는 277명의 공무원들이 회원에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주시의 경우 공직협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공무원은 규정상 별도로 공직협을 구성해야 하는 시청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센타(41명)와 보건소(76명) 직원, 감사, 예산, 인사, 전산보안관련, 각 실과서무계장 등(160여명)을 제외하고 6급 이하 588명의 공무원들이 있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안창식씨는 "지방화시대에 맞춰 구성되는 영주시공직협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도내에는 도청과 교육청을 비롯해 구미, 포항 등 9군데 도청 산하기관에서 직장협의회가 구성돼 회원수만 3천2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밖에 상주시청이 8월 중순에 직장협의회를 창립할 예정에 있는 등 10개 시군이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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